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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뉴스105

“겨울 길면 봄은 더 따뜻” 삼진제약 사장 ‘휴가 반납’ 직원결의에 화답 편지 “기죽지 말라” 연봉 올려… ‘노사 한몸 경영’ 화제 ‘겨울이 길면 봄이 더 따뜻할 것입니다. 회사를 생각해 주는 직원들에게 언제나 감사합니다.’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사진)은 17일 회사의 전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하는 편지를 보냈다. 다음 날인 18일 삼진제약 노조와 임직원들은 경제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연차휴가를 50% 반납하고 생산성 향상에 나설 것을 결의하며 편지에 보답했다. 엄동설한 같은 현재의 경영 환경에서 노사가 서로 의지하는 삼진제약의 경영 전략이 화제다. 이 회사 노조는 16일 자발적으로 휴가 반납과 생산성 향상 결의를 담은 문건을 만들어 500여 명의 조합원 서명을 받았다. 이 같은 내용을 전달받은 이 사장은 다음 날 .. 2009. 3. 19.
퇴직금이 불안하다 출처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309011016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임금 동결과 삭감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직장인들의 노후자금인 퇴직금을 위협하고 있다. 앞으로 3년 동안 임금이 동결됐을 때 퇴직금은 10년 뒤 20%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퇴직금 관리를 위해서는 우선 퇴직연금에 가입하고 확정기여형(DC)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연봉 3600만원의 35세 근로자가 앞으로 10년간 근무한다고 가정했을 때 퇴직급여 수령액은 5750만원으로 추산된다. 노동부가 집계한 국내 10인 이상 상용근로자의 최근 10년간 연평균 명목임금 상승률 7.5%를 적용한 결과다. 그러나 앞으로.. 2009. 3. 9.
“대졸 초임삭감 응하지 말라” 한노총 산하조직에 지침 원본: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309012018&spage=1 노사민정 합의’에 참여했던 한국노총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대졸 초임 삭감 조치에 대해 응하지 말라는 대응지침을 3200여개 산하조직에 내려보냈다. 한국노총은 ‘신규 채용자에 대한 회사 측의 일방적인 임금삭감 등 취업규칙 변경 요구에 절대 동의해서는 안 되며, 단체협약에 보수 관련 규정과 신규 입사자 초봉을 정한 경우 노동조합 동의가 필요한 바 신입 초임 삭감 요구를 거부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6일 하달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노총은 지침에서 “대기업이 대규모 채용방침부터 발표해야 함에도 저항하기 힘든 신규채용 노동자들의 초임부터 삭감하겠다는 것은 노사민정 합의의 취지를 명백.. 2009. 3. 9.
임금삭감으로 일자리 나눠질까? 요즘 심심찮게 접하는 뉴스가 "일자리 나누기", "임금삭감", "고용창출" 등의 내용이다. 그러나 근로자의 입장에서 보면 대부분이 알맹이 없는 방안들일뿐이고 상세히 뜯어보면 또다른 노사간의 폭탄을 제조하는 것 같아 두려움마저 느껴진다. 노동자 측에서 보면 87년이 민주화 열기가 분출되었다고 하겠지만 반대쪽의 사용자 측에서 보면 분명 노동자 폭거이며 그동안 쌓아뒀던 사용자란 기득권을 빼앗긴 해였다고도 할 것이다. 왜 지금이 노사간의 폭탄을 제조하는 듯한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노사 양측이 합일점을 찾지않고 각자 자신들의 입장에서만 문제를 풀려고 시나리오를 제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측에서는 일자리 부족을 무기로 삼아 87년도 이전의 좋았던(?) 때를 되찾고 싶다는 생각인지 모르지만 기존의 임금을 깎아내.. 2009.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