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뉴스105 잔업 금지령...노사해법은? 의류 마케팅업에 종사하는 김영미(32)씨는 벌써 몇 달째 야근 중이다. 초비상 경제 위기로 연초부터 회사 분위기가 흉흉한 데다 ‘소비자의 지갑을 어떻게 열 수 있을까’ 동료들과 고심하다 보니 퇴근 시간을 넘기기 일쑤다. 몸은 힘들었지만 그나마 야근 수당을 받는 것으로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몇 푼 안 되는 수당마저 끊겼다. 1월 19일 월요일 아침 출근해 메일함을 열어보니 사장으로부터 편지가 와 있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전대미문의 경기 침체로 고생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근무 외 시간에 일하는 비용은 별도로 처리하지 못하오니….”A4 용지 한 장을 가득 메운 편지 내용의 요점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이렇다. ‘더 열심히 일해라. 단 수당은 없다.’ 회사 곳간 사.. 2009. 2. 4. 최저임금 너무 높다는데... 현재 우리나라에도 저개발국가에서 들어온 외국의 노동력이 무시할 수 없이 많이 늘었다. 또한 우리기업들도 값싼 노동력을 찾아 아예 공장을 외국으로 이전하고 있고 여기엔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기업이란 이윤추구가 목적인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기업이 망각하고 있는 것이 사회환원이라는 것이다. 이윤추구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를 들어오고 외국에 설비를 이전하고 새로운 설비를 깔아도 누가 방해하겠는가? 하지만 사회환원은 무엇으로 하겠다는 것인가? 사회환원이란 기타 복지를 늘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사람에 대한 투자가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는 새로운 노동자를 늘려 나가고 기존의 노동자들에게 좀 더 많은 복지정책을 펴는 것일 거다. 그런데, 지금 추진하고자 하는 최저임금.. 2008. 12. 10. 국내 주요 대기업 "인위적인 구조조정 없다"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2008.12.10. 13:59 삼성과 LG, 현대차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실물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일본 소니 등이 대규모 감원결정을 내린 것과 비교하면 사뭇 다르다. 이는 과거 외환위기와는 상황이 다른 만큼 위기 이후를 철저히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 고위관계자는 10일 사장단협의회 후 "통상적 차원의 인력조정은 있을 수 있지만 인위적인 조정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조정은 전사적 차원의 의지가 있어야 하는 문제지만 그런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외환위기 당시 약 30%의 인원을 줄였지만 무작정 인원을 줄인 것이.. 2008. 12. 10. 대기업은 임원 천국인가? 최근의 미국발 경제위기로 부터 많은 희귀한 뉴스들이 날라들고 있다. 그 중에서 자동차 불황에 따라 의회 청문회에 긴급자금을 요청해 달라면서 GM의 회장이 전용기를 몰고 나타났다는 것에 대한 꼬집음이 뉴스를 탔다. 과연 대 기업은 동서고금을 통해서 임원들의 천국이라는 생각이 조금은 기분나쁘다. 생계를 위해서 일자리를 찾겠다고 대기업에 취업한 현장근로자. 아니 그 보다 대기업 근로자 보다 더 열심히 일하면서도 그 만큼의 대접을 못받는 중소업체의 근로자들은 이런 행태의 임원들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 임원들이 회사발전을 위한다는 로비라는 이름으로 장막을 치고 술판에 여자판에 즐겁게 뒹구는 시간에도 오로지 생계를 위해서 생산직이라는 이름으로 X빠지게 열심히 일하고 희생을 했지만 회사가 어려우면 최일선에서 구고.. 2008. 12. 9.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