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130 삼행시 삼 : 삼푸를 풀어서 머리를 감는다. 행 : 행궈도 행궈도 거품이 자꾸 나온다. 시 : 시발! 알고 봤더니 삼푸가 아니었고 퐁퐁이었네. * 퐁퐁 : 식기세척제 2008. 7. 1. 고지식한 운전사 어떤 고지식한 사람이 운전을 하며 고속도로에 접어 들었다. 한참을 가는데 옆 차로에서 잘 빠진 외제 스포츠카가 끼어드는 것이었다. 속도는 100키로 그런데 스포츠카가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110, 120, 130,...200, 210, 고지식한 사람은 줄기차게 따라갔다. 220, 230, 240, 250....280 고지식한 사람은 엔진에서 연기가 나는데도 계속 따라 붙었다. 어느 듯 차는 목적지인 톨게이트를 빠져나간다. . . . . 그런데 스포츠카 운전자는 궁금증이 생겼다. 저 사람은 차도 별로 안 좋으면서 왜 죽으라고 따라왔는지? 혹시 끼어들어서 기분이 나빴는지? 그래서 요금을 정산하고 나오는 고지식한 사람에게 질문했다. . . . 선생님! 엔진에 무리가 가면서 까지 왜 저를 따라왔습니까? 혹시... 2008. 6. 24. 밥처럼 먹는 비타민 내 몸에 보약 될까 올바른 영양제 복용법 출판업을 하는 김형식(50)씨는 3년 전부터 매일 비타민C 1000㎎짜리 세 알을 복용하고 있다. 6개월쯤 전 제약회사에 다니는 약사 친구가 "술을 많이 마시니 비타민B군(群)이 많은 복합 비타민제와 혈액순환 촉진제를 먹어보라"고 해서 그때부터 그것들도 복용하고 있다. 또 얼마 전엔 의사 친구가 "영양 밸런스를 위해 지금 복용하는 것 외에 종합 비타민제 한 알쯤 더 먹을 필요가 있다"고 해서 그때부터 수입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하고 있다. 간장약, 글루코사민, 클로렐라, 오메가3지방산 등도 비슷한 이유로 최근 추가됐다. 그러다 보니 아침 식사 후 약 골라 먹는 데만 한참 걸린다. 김씨는 "필요하다고 해서 하나씩 추가하다 보니 어느새 한 움큼씩 먹게 됐다"며 "먹긴 먹는데 꼭 이렇게까지.. 2008. 6. 23. 남이 아닌 내 자신으로 산다는 것 현대인의 생활이라는 것이 항상 바쁘기만 합니다. 바쁘지 않으면, 또 우두커니 앉아 있으면 마치 자신이 무능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바쁜 이유가 대부분 자신의 타이틀이나 몸값을 더 높이기 위해, 더 좋은 집과 더 좋은 자동차를 소유하기 위한 외적인 것들에 매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왜 그렇게 그런 외적인 것에 매달리는 것일까요? 그건 남들이 그렇게 살기 때문입니다. 남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아니 그 이상으로 자신이 남들보다 낫기 위해 우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뛰어다닙니다. 재산이 적으면, 타이틀이 없으면, 좋은 직장에 다니지 않으면, 번듯한 집에 살지 못하면, 좋은 자동차를 타지 못하면 우리는 자신이 무능하고, 무가치하다고까지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류역사를 살펴보면 인간은 변덕스.. 2008. 6. 17.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