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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은 노동자만 가져야 하나 [프로메테우스 오창엽 2005-05-26 23:00] △ 최장집 교수가 이라는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창립10주년, 최장집 강연 [프로메테우스 오창엽 기자] 5월 25일 한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창립 10주년· 월간 [노동사회] 100호 기념 심포지엄 가 열렸다. 먼저 최장집(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장, 고려대 정외과) 교수가 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 시간 가량 진행했다. 한국의 민주주의는 ‘신자유주의적 민주주의’의 한 세계적 모델사례 최장집 교수는 같은 제목의 강연문을 발제하며 설명했다. 그 주제의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최 교수의 관점은 매우 균형 있고 또한 현 정부와 사회 그리고 언론에 대한 비판이 통렬하여 청중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학자로서의 정밀함과 .. 2005. 5. 26.
정리해고ㆍ명예퇴직 평균 나이는 49-50세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기업 4곳중 1곳의 근로자들이 평균 49∼50세때 정리해고나 명예퇴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노동연구원이 펴낸 '고령화시대의 노동시장과 고용정책Ⅱ'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1천181개 기업의 본사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체 실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97년말부터 2002년까지 정리해고나 권고사직을 실시한 기업은 24.3%인 287곳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에서 정리해고나 권고사직을 당한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49.2세, 근속연수는 12.1년이다. 기업의 정리해고 및 권고사직 선정기준(복수응답)은 징계 49.1%, 인사고과 46.3%, 근속연수 37.6%, 나이 36.6%, 성별 21.6% 등의 순이다. 선정기준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2004. 6. 13.
사는게 좋은 것만은 아닌가?! 오늘 방송에서 정동영씨가 인터뷰 하는 것을 보고 크게 동요되지는 않았지만 나이를 먹는다는게 서글프다는 생각이 또다른 생각을 하게 하여 시 한귀절로 안위를 찾으러 한다.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 말하련다 기도로 하루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별 툭툭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손 꼭잡고 거닐며 젊은날의 추억 이야기 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을 감사하고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든 옛노래 발장단 고개짓으로 나즈막이 함께 따라부르며 이제까지 지켜주심을 감사하고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무슨 생각 하는지 읽을 수 있는 살다 때로 버거워 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을 감사하고 빨간.. 2004. 4. 1.
성질내지 말아야지 생각해 보면 우리 인생살이는 늘 불안과 걱정 그리고 고통이란 쓴맛이 연속이다. 달콤한 맛이 오래가는 듯해도 긴 인생살이에 비하면 순간이다. 성질 급한 사람은 사탕을 천천히 녹여 먹지 못하고 깨물어 먹는다. 순간의 달콤함이야 강하겠지만 쓴맛 또한 빨리 찾아온다. 또 늘 달콤한 사탕 녹여 먹듯 재미나 행복에만 빠져 있다가는 다시 쓴맛의 구렁텅이에 빠져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것이 인생살이다. 그래서 달콤한 맛을 사랑하는 만큼 쓴맛도 사랑하지 않으면 순간순간 찾아오는 달콤함까지도 아주 잃게 된다는 말이다. - 이호철 님(교사) 2004.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