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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 99명 해고확정 파업 70일째를 맞은 알리안츠생명은 1일 경영위원회를 열어 막판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지점장 99명을 해고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성과급제 도입을 둘러싼 노사 분규가 결국 대량 해고 사태로 비화한 것이다. 앞서 지난달 27∼28일 열린 인사위원회는 파업에 참여한 지점장 160명에 대한 징계 수위를 심의해 이 중 인사위 때까지 복귀하지 않은 106명에 대해 해고를 의결했다. 그러나 106명 중 7명이 인사위 의결 이후 추가로 복귀해 최종 해고 대상자는 99명이 됐다. 이들 추가 복귀자 7명을 포함해 사측이 당초 제시한 복귀 시한(24일 오전 9시)를 넘겨 돌아온 61명은 경고나 견책 등 경징계를 받았다. 다만 사측은 경영위의 결정이 효력을 갖는 시각을 2일 오전 9시로 늦췄다. 회사 관계자는 "통상 인사.. 2008. 4. 3.
따버린 수박 만난 지 6개월쯤 된 남녀가 있었다. 남자는 어떻게든 여자와 잠자리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여자는 결혼을 약속하기 전까지는 안 된다며 남자의 요구를 완강히 거절했다. 이에 심술이 난 남자가 여자에게 말했다. “수박 한 통을 사더라도 잘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먼저 따보고 산다는 거 몰라?” 그러자 여자가 대꾸했다. “그럼 자기는 한번 따버린 수박은 안 팔린다는 건 몰라?” 출처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8040201033136289004 2008. 4. 3.
토종 매화를 찾아서 古梅花, 차마 감추지 못한 수백년 세월의 향기 ‘토종 매화’를 찾아서… 박경일기자 parking@munhwa.com ▲ 화엄사 ‘흑매’(위 사진)와 선암사 ‘선암매’. ▲ 고불총림이라 일컬어지는 전남 장성의 백양사에는 350년 된 ‘고불매(古佛梅)’가 있다. ‘고불’이란 불교에서 ‘인간의 본래 면목, 그 자리’를 뜻한다. 지난 주말 담장을 슬쩍 넘긴 매화 가지에 화려한 꽃이 달리기 시작했다. 고불매는 우화루 곁에 서있는데, 우화(雨花)란 ‘꽃잎이 비처럼 떨어진다’는 뜻이니 절묘하다. 고매화(古梅花)를 아십니까. 묵향 짙은 수묵화에 등장하는 기품 있는 옛 매화. 함부로 살찌지도 않고, 번성하지도 않으면서, 늙어서는 구불구불 오래된 가지 끝에서 향기를 품어 운치 있게 꽃을 피우는 우리 토종 매화 말입니다. .. 2008. 4. 3.
한국 노인들은 불행함 느껴 한국인은 왜 나이들수록 ‘해피 온도’ 떨어지나… 대한민국 사람들이 연령별로 느끼는 행복지수는 다른 나라와는 다른 독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른 나라의 경우는 삶의 대한 만족감(행복지수)은 어린 시절에 가장 높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낮아지다가 40대 중반에 바닥을 찍고 노년층에는 다시 상승하는 U자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문화일보 조사결과, 한국인들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행복감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조사방법 등의 차이 때문에서 비롯된 결과일 수도 있지만, 이같은 추세는 주목할 만하다. 그렇다면 왜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나이가 들수록 낮아지는 것일까.왜 나이가 들수록 한국인들은 자신의 삶이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을까? # 노년의 좌절 40대가 위기를 말하지만, 한국의 노인세대에 비하면 그나마 사정은 .. 2008.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