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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15

추분에 240922 9월22일 일요일  어짠지 시방 바람이 제법 선더그리 하네! (=어쩐지 지금은 바람이 제법 쌀쌀하네!) 어젯밤까지 비가 제법 내리는가 싶었는데 아내가 운동 나가면서 찍어 보낸 사진에는 물이 제법 찼다. 가을도 이 처럼 차올라야 하는데 왜 이렇게 더딘지 모르겠다. 바깥을 내다보니 비는 멈췄지만 하늘엔 먹구름이 한가득이다. "오늘도 비가 한줄기 정도는 오겠구나!" 하고 속으로 말하면서 달력을 봤다. 빨간 숫자 22 밑에 까만 글자로 "추분"이라고 쓰져있다."아! 이제는 가을이구나!" ㅎㅎ  추분(秋分)은 24절기의 16번째로 하지 이후 낮의 길이가 조금씩 짧아지다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것이 추분이다. 이제부터는 차츰씩 낮이 짧아져서 바야흐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오는 그야말로 가을이 시작되는 것이.. 2024. 9. 22.
가을 생각 240906 9월6일 금요일  안녕하시지요!오늘은 해가 중천에 있을 시간인데도 희꾸무리한 날씨 탓인지 방안이 어두워서 컴퓨터 자판 글씨가 잘보이지 않아 조명을 밝혔습니다. 그리곤 여유를 가지려고 지난 일을 돌아보네요.  어제는 어머님의 기일이라서 조용한 저녁을 보냈습니다.이미 저 세상 사람이 되었지만 머리 속에는 아직도 생생한 모습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하고...그저께 저녁에도  가까이 사는 자형 내외를 모시고 동네 식당에서 조촐하게 외식을 하면서 잠깐 화두에 올렸지만 산 사람이 죽은 사람을 자꾸 떠올리는 것도 좋지 않을 것 같아서 더 이상의 긴 얘기는 감췄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베란다에 나가서 화초와 풍뎅이를 둘러보다가 죽은 풍뎅이 숫놈을 보니 생각이 또 나래를 폅니다. 참 이상한 것은.. 2024. 9. 6.
칠월 240701 7월 1일 월요일  안녕하세요? 칠월의 하늘은 파랗습니다.어제 내린 비 때문에 미세먼지까지도 싹 씻겨 내렸는지 세상 모든 것이 세수를 한 듯 깨끗하게 보입니다. 다만 바람이 불지 않는 여름 날씨라서 약간 더위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오늘은 칠월입니다.칠월이라? 하고 머리 속 칠판에 쓰고보니 이육사선생님의 詩가 제일 먼저 떠 오릅니다.그냥 스칠까 생각하다가 인지능력도 시험해 볼 겸으로 아는데 까지 읊어 봅니다. 청포도 /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흰 돛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 2024. 7. 1.
안녕하세요? 231024 10월24일 화요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잡꿈에 시달리며 자고 있다가 아내가 깨워서 간신히 일어 났습니다. 대충 얼굴을 씻고 밖을 보니 하늘엔 흰구름으로 장막을 쳤고 시간은 벌써 반나절이 다 돼 가는군요. 오늘은 오후에 근무를 나가야 되는데 아직 몸이 쾌청하지 않으니까 걱정이 됩니다. 요즘에는 감기와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공격을 하니 사람들도 의사도 혼돈상태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기증세라며 문진을 하고서 감기약을 처방을 받지만 그건 잘못이랍니다. 감기와 독감과 코로나가 각각의 치료방법이나 약이 다르다고 하는데 갑자기 의문이 듭니다. "나는 '감기몸살'이라고 처방을 받았는데 의사는 정확히 판단을 했을까?" ㅎㅎㅎ 그러고 보니 오늘이 일주일 짼데 혹시 코로나는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 마구 머.. 2023.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