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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1119

by 올곧이 2018. 11. 19.
11월19일 월요일

약간은 쌀쌀맞은 아침입니다만 강건너 남산에는 햇볕이 면적을 넓히고 있으니 따스한 날이 되겠습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인터넷 수리 기사가 업무방해(?)를 합니다.ㅎㅎ

주말 잘 보냈습니까?
단풍의 끝자락을 잡으러 나갈까 했는데 한집안 식구의 심부름을 하기도 바쁜 날들이었습니다.
집안 청소도 도와야 했고, 오일장에 따라가서 겨울에 먹을 김치재료도 들고 왔습니다.

마음은 콩밭에 있는데 이것저것 마음에도 없는 짓들을 했으니 성의라고는 하나도 없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러나, 혼자만의 행복을 누리기엔 너무 많은 숙제를 만들어 놓았기에 어쩔 수 없는 해답이라고 생각하니 한결 좋아졌습니다.
이런 詩가 아마도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군요.

        [ 11월 ]     by  이호준
괜히 11월일까
마음 가난한 사람들끼리
따뜻한 눈 빛 나누라고
언덕 오를 때 끌고 밀어주라고
서로 안아 심장 데우라고
같은 곳 바라보며 웃으라고
끝내 사랑하라고...
당신과 나 똑같은 키로
               11
나란히 세워 놓은게지....

오늘은 새로운 날 맞지요?
시작이 반이랍니다. 화이팅 합시다.💌

https://youtu.be/8leRk0zaB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