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감상5 아침인사 210924 9월24일 금요일 어쩐지 가을색이 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제가 추분(秋分)이었네요. 낮과 밤의 길이가 같고 벌레는 땅속으로 숨으니 울지 못하고 물이 마르기 시작한다는데 느끼셨나요? 뒷산을 올랐더니 더 넓게 보이는 경치가 보기 좋았고 도토리가 땅에 뒹굴고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도 하늘은 맑고 흰구름이 여기저기 있지만 공기는 맑고 서늘합니다.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사람들의 옷차림에서도 이제 반팔의 모습은 거의 사라지고 긴팔차림입니다.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아침햇살로만 느끼나 했는데 나가보니 온통 가을색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가을에 할 일이란 정말 많습니다. 당근 여름에 폭염으로 미뤄왔던 운동도 시작해야 하고, 햇곡식으로 영양도 보충해야 하고, 또 있지 않습니까? 가을이면 역시 독서의 계절답게 책을 가.. 2021. 9. 2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