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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감상

초동린招東隣 백거이白居易

by 올곧이 2021. 9. 25.

밤새 비가 왔었네요.

조용한 아침이라 마음도 가을 속으로 빠져듭니다.

이럴 땐 침묵을 깨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계속 gogo?

별 일도 없는 나는 후자를 택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혼자만 사는 자연인이 아니라서 마음으로 나마 염원을 가집니다.

 

초동린(招東隣) 동쪽 이웃을 초대하며 / 白居易

 

小榼二升酒 소합이승주 : 작은 통에 담긴 두 되의 술

新簟六尺床 신점육척상 : 새 돗자리 깔린 여섯 자의 평상

能來夜話否 능래야화부 : 오셔서 밤새 얘기하지 않으실라우

池畔欲秋凉 지반욕추량 : 호숫가엔 가을이 선선합니다

 

 

https://youtu.be/UVdBJW2_t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