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챌린지22 군화를 닦으며 241123 11월23일 토요일 오늘은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외출을 한 사람들은 조금 긴장했을 것 같네요.이른 아침에는 주말답게 쾌청해서 출근이 가벼웠지만 운동장 청소를 끝내고 휴대폰을 열고 일기예보를 보니 오후 한 시엔 한차례 비가 올 것 같다는 예보가 있어서, 점심을 먹고 집에서 나올 때는 혹시 몰라 우산을 챙겨들고 왔는데 비는 점점 멀어지더니 저녁이 되니 비 예보는 사라지고 없다. 역시 자연을 알아내기는 기상 전문가들도 어려운가 보다. ㅎㅎ 오늘은 주말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운동장으로 쏟아질 줄 알았는데 오전, FC클럽 한 게임만 하고는 게임도 없었을 뿐더러 운동하는 사람들도 그다지 많지 않다. 다들 어디로 갔을까? 단풍구경? 아니면 다른 곳에 더 재미있는 이벤트라도 있는가? 궁금해서 인터넷 서핑을 해도 그런 .. 2024. 11. 23. 김치의 날 241122 11월22일 금요일 오늘은 일년 24절기상 20번째인 "소설(小雪)"이다.소설(小雪)은 한자가 의미하듯 작을 소(小) 에 눈 설(雪) 자(字)가 합쳐진 단어로 이 날은 첫눈이 내린다고 하엿지만 아침 기온이 6도 정도로 포근했으니 제갈량이 도술을 부리더라도 눈을 내리기는 어림없는 날이다. 그렇지만 눈을 연상하니 겨울은 틀림없는가 싶기도 한데 이 다음 15일이 지나 대설(大雪)이 되면 그 땐 눈이 올랑가? ㅎㅎ 그리고, 오늘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김치의 날"이다.법정기념일로 제정된 '김치의 날'이 11월 22일인데 이 날짜엔 특별한 의미라고 해야할지 재밌는 일이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김치의 의미란다. 와우! .. 2024. 11. 22. 동료? 2471121 11월21일 목요일 오전에 맑던 날씨가 오후가 되니 구름이 많아졌다.비는 내릴 기미가 없지만 날씨가 다시 갑자기 추워질까 걱정된다. 운동장에도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아내도 병원에 갔다오더니 양봉지가 불룩할 정도로 감기약을 지어 왔다. 아침에 받는 안부글도 대부분 감기조심에 대한 것이어서 계절감기가 유행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으니 요즘은 멋보다 실속을 챙기자! 걸리면 나도 고생이지만 남에겐 민폐잖아?! 오늘은 종일 근무라서 그런지 내 집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하다.청소를 끝내고 커피를 한 잔하고 있는데 자주 일터에 들리던 아는 형님이 와서 "조금 있으면 아는 사람이 올거다. 같이 밥 먹으러 가자"고 했다. 아는 사람이라면 내가 아는 사람인지 아니면 형님만 아는 사람인지 궁금해서 다시.. 2024. 11. 21. 아침풍경 241120 11월20일 수요일 옅은 안개가 지나갔다.하늘이 밝아지나 했더니 걷바로 불그스럼한 구름으로 노을이 비친다.컴컴해서 잘 보이지 않았던 마을이 점차 밝아오고 그나마 높은 건물꼭대기의 안테나가 보이는가 했더니 하얀색, 붉은색 건물들이 나타났다. 서서히 마을이 잠에서 깨어나는 아침풍경이 끝내주구만...ㅎㅎ 옆통로 3층에 사는 손씨 영감님이 뒷짐을 지고 뒤뚱뒤뚱 밖으로 나오신다.내가 일하러 다니는 사이 노란색 학원차는 팔았는지 보이지 않더니 흰색 승용차로 다가가신다. 갑자기 삑 하며 승용차의 헤드라이트가 켜졌다. 아마도 원격 시동을 건 모양이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 "이제 학원차도 나이가 많다고 안써주네" 하던 말씀이 생각난다. 아하! 그래서 학원차를 팔아버리고 승용차로 바꿨나 보다. 그런데 이렇게 일찍 어.. 2024. 11. 20.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