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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2

크리스마스 이브 231224 12월24일 일요일 오늘이 올 해의 마지막 주말이네요. 늦게 일어나서 밖을 보니 바람은 없지만 하늘에 먹구름이 뒤덮여서 눈이 내릴 듯 합니다. 내고향 울산은 전국적인 상황이 아니면 눈이 내리지 않으니까 눈을 보려면 언양이나 경주로 원정을 가야 합니다. 위성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남알프스라는 고봉의 산들이 상층부의 기상조건을 거의 걸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도 어지간한 태풍은 아무 일 없는 듯이 지나가는 지리적으로 아주 안전한 도시라고 봐야겠지요! 아무려면 일제시대에도 영악한 일본인들이 삼산벌에 비행장을 건설했고 철도를 놓았겠습니까? ㅎㅎㅎ 덕분에 창밖을 보며 눈구경을 하려고 서있는 아내가 한참만에 포기를 하고 돌아섰습니다. 조금 전에 출근을 하려고 나갔던 딸래미에게 카톡을 받았는지 "딸래미는 .. 2023. 12. 24.
아침인사 211224 12월24일 금요일 동지를 지나고 짧아지는 밤을 잘 보내셨나요? 남쪽은 밋밋한 하늘이지만 북쪽은 눈송이 같은 뭉텅구름 사이로 산타할배가 나타날 것 같습니다. MIRI CHRISTMAS! 오랜만에 들어보지만 역시나 어김없이 딱 이맘 때면 꼭 크리스마스는 찾아오지요. 더구나 내일이 토요일이니 오늘밤은 진짜 부담없는 Christmas Eve가 되었을텐데 ... 우리나라가 종교의 자유가 있기 전에는 사실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의미를 거의 몰랐지요! 지금도 크리스마스까지는 알지만 교인이 아니면 이브의 의미까지는 잘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일 겁니다. 저도 얼만 전에 알았지만 초기 기독교에서는 전날 일몰부터 오늘 일몰전까지를 하루로 인정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 일몰이 되면 크리스마스 전야제가 아니라 크리스마스 .. 2021.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