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입동2

안녕하세요?231108 11월 8일 수요일 등어리가 차갑다는 느낌에 잠을 깼습니다. 조금 덜 잔 느낌이지만 아침 근무라서 잘 일어난 것 같습니다. 밖을 내다보니 남산 위로 옥동쪽의 흰 아파트가 아침햇살을 받아 커다란 골드바 같이 보입니다. 워~워~ 잠깐 동안이지만 고려말 장수인 최영 장군의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말을 어겼습니다. 요즘 금값이 최고점을 찍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너무나 탐스럽게 보여서 그만...ㅎㅎ 뒷베란다 온도계는 3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어쩐지 등어리가 서늘하더라니...!" 춥다 올 해에 가장 추운 날이 오늘이네요. 그러고 보니 오늘은 겨울로 들어가는 절기인 입동(立冬)이네요.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 후 약 15일,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 전 약 15일이니 당연히 추워야지요. 점쟁이 같은 .. 2023. 11. 8.
아침인사 221107 11월 7일 월요일 제법 쌀쌀한 날씨 입니다. 기온은 5도에 머물렀고 베란다 밖 실외기에 얹어 둔 국화는 얼어 버린듯 미동조차 없습니다. 활기차야 될 아침 태양마저 힘을 잃고 간신히 뜬 것 처럼 뒷산의 단풍을 밝히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하! 그러니까 오늘이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인 겨울의 문턱을 넘는 〈입동(立冬)〉이었네요. 입동은 겨울로 들어서는 날이기 때문에 겨울채비를 해야겠지요? 입동 즈음에는 동면하는 동물들도 땅 속에 굴을 파고 숨고, 나뭇잎들이 떨어지고 풀들은 말라간다네요! 그리고, 입동을 전후하여 5일 내외에 담근 김장이 맛이 좋다고 해서 김장을 하기 시작한다고도 하고... 그렇지만 예전과 다르게 기후가 온난화 되어서인지 김장은 할 생각이 없나 봅니다. 입동에는 날씨점을 치기도 한.. 2022.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