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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21107

by 올곧이 2022. 11. 7.

11월 7일 월요일

 

제법 쌀쌀한 날씨 입니다.

기온은 5도에 머물렀고 베란다 밖 실외기에 얹어 둔 국화는 얼어 버린듯 미동조차 없습니다.

활기차야 될 아침 태양마저 힘을 잃고 간신히 뜬 것 처럼 뒷산의 단풍을 밝히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하! 그러니까 오늘이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인 겨울의 문턱을 넘는 〈입동(立冬)〉이었네요.

 

입동은 겨울로 들어서는 날이기 때문에 겨울채비를 해야겠지요?
입동 즈음에는 동면하는 동물들도 땅 속에 굴을 파고 숨고, 나뭇잎들이 떨어지고 풀들은 말라간다네요!

그리고, 입동을 전후하여 5일 내외에 담근 김장이 맛이 좋다고 해서 김장을 하기 시작한다고도 하고...

그렇지만 예전과 다르게 기후가 온난화 되어서인지 김장은 할 생각이 없나 봅니다.

 

입동에는 날씨점을 치기도 한다는데,

전국적으로 입동에 날씨가 추우면 그해 겨울이 크게 추울 것이라고 예측을 한다는데 글쎄요?

평소 때 보다 추웠으니 올겨울은 추울 것이라고 예측을 해야할지, 아직 영상이니 따뜻하다고 해야 할지?

우리나라도 잘사는 선진국이라 하니 입을 옷도 충분한데 춥다고 얼어 죽기야 하겠습니까? ㅎㅎ

다만 급속하게 노령화가 되어가고 얄궂은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고 있으니 그것이 더 문제가 될 듯 합니다.

 

오늘은 연세드신 자형, 누님을 모시고 아직 쬐금 남아있는 가을에게 작별인사도 할겸 소풍을 갑니다.

경유값도 비싸고 무리한 여행은 오히려 부담이 될까봐 당일치기로 가까운 곳을 돌아 볼 생각입니다.

이미 떠날 시간이 임박한 것 같아서 여기서 인사를 마감해야 되겠습니다.

오늘은 선물입니다. 월요일 시작 잘 하시기 바라면서...

 

태화동에서...

배너미 길

https://youtu.be/muSCAQpie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