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엔1 아침인사 220607 2월 7일 화요일 어제까지 간간이 내렸던 비로 모처럼 시원한 샤워를 즐겼던 소나무들이 아침햇살에 몸을 말리고 있습니다. 많지 않게 내린 비는 50밀리 정도 된다는데 이것으로는 가뭄을 해갈하는 양으로는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비는 맛있는 음식에서 어렵게 어렵게 찾아 낸 "양념"처럼 요긴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만큼 이번 비는 간절했고 반면 가뭄이 너무 심각할 정도로 길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도 그저께 본 구만산의 충격적인 모습들이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구만산이라면 여기저기 절벽들의 모습도 장엄 하지만 풍부하고 시원한 물 때문에 여름이면 성황을 이뤘던 곳입니다. 특히, 쏟아지는 폭포 물소리는 물장난을 치는 그 많은 사람들의 소리를 흡수해 버릴 정도로 수량이 많고 시원했.. 2022. 6.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