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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다4

돈 들어 오는 날 240325 3월25일 월요일 간 밤에 비가 내렸는지 주차장 바닥은 물기를 머금었네요. 온통 희뿌연 세상은 여덟시 반인 지금도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지만 조급한 사람들만 빠르게 움직입니다. 창문을 열었으나 바람이 불지 않고 마치 정지된 세상 같지만 이예로를 지나는 차들은 바쁘게 달려 갑니다. 휴대폰을 열어 일기예보를 보니 해는 12시 부터 2시까지 구름을 비집고 나왔다가 사라진다고 하니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을 걸로 보여서 돈이 오고가는 태화장이 제법 북적일 것 같습니다. 철이 철이니 만큼 모종 묘목들도 한몫을 하겠지만 20여일을 앞둔 국회의원 선거가 코 앞이니 눈도장을 찍을 사람들과 몰이배들이 더 반짝일 것 같습니다! ㅎㅎ 나도 요즘은 알게 모르게 바쁘게 보냈습니다. 안부글도 쓰지 못할 정도로... "지원에 감사드립.. 2024. 3. 25.
안녕하세요? 231204 12월 4일 월요일 오늘은 12월 중 처음 맞는 월요일입니다. 어제보다는 미세먼지가 없이 깨끗한 하늘이 열려서 동네가 훤하고 따스해 보입니다. 그렇지만 출근을 위해 빠져나가는 사람들은 거의 패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아직은 추운 모양입니다. 저기 차 뒤에서 담배를 피우는 아저씨의 움츠린 모습에서도 춥다는 느낌이 팍팍 오네요. ㅎㅎ 다행히 연기를 보니 바람은 없어 보이고 온도계를 봤더니 5도 쯤 되어 보입니다. 이 정도면 산책하기엔 딱인데 왠지 몸이 무겁습니다. 아마도 엊저녁에 서당 도반들과 연말 회식을 빌어 조금 과음을 한 탓으로 생각됩니다. 요 며칠간 술을 먹은 날을 꼽아보니 12월 들어서는 매일 마신 것 같습니다. 일을 쉬면서도 건강이 안좋아 질텐데 매일 술을 마시고 있으니 건강에 지장이 있을까.. 2023. 12. 4.
안녕하세요? 231127 11월27일 월요일 오랜만에 푸욱 잤습니다. 보통 여섯시간을 자면서 한번은 깨야했는데 여덟시간을 잤지만 한번도 깨지않았다니? 어제 너무 피곤했었는지 다시금 생각을 해봤지만 별로 특장을 지을만한 일은 없었는데... 아하! 오후에 일터에서 무료함을 떨치기 위해 번영교에서 태화교까지 왕복으로 뛴 것은 기억납니다. 그렇다고 그게 내 건강에 무리는 아니었을 터인데 하면서 기억을 끍어보니 하나더 나옵니다. 엊저녁에 아내가 좋은 해물안주를 시키고 일전에 며느리가 갖고 온 전통주를 내놓기에 홀랑 마셔서 그런가 봅니다. 알고 보니 몸이 피곤했던 것이 아니라 몸에 보약(?)같은 알콜이 들어가서 비몽사몽했었나 봅니다!ㅋㅋ 역시 나라는 놈은 비싼 룸샤롱이 아니어도 술 앞에는 기분이 짱짱한 것 같네여! 오늘은 날씨도 맑아서 그.. 2023. 11. 27.
아침인사 221114 11월14일 월요일 주말은 잘 보내셨습니까? 저는 토요일도, 일요일도 죽마고우들과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토요일은 계중으로 부부동반 저녁을 먹었고, 일요일은 초등 동기들이 방어진 대왕암, 슬도를 갔습니다.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소풍을 즐겼던 터라 적잖이 피곤했지만 그 덕택에 잠은 깊이 들었었나 봅니다. 새벽에 일어나 창문을 열었더니 아침 기온이 20도에 육박합니다. (오잉! 이건 완전히 여름?)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미세먼지도 적고, 하얀 양떼 구름 가장자리에는 햇빛이 투사되어 예쁜 꽃잎들 모습입니다. 생각 같아서는 옥상으로 올라가서 사진도 찍어보고 오랜만에 보는 장관을 기억에 넣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조금 후에 이웃동네 친구가 연락오면 또, 다른 친구의 농장에 가서 오가피 열매를 따자고 했거든요. 그.. 2022.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