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무상1 세월무상 나의 월요일 아침은 새로운 휴일의 시작이다. 힐링도 준비운동을 하면 더 좋을 것 같아 힘찬 기지개를 켜면서 아침산행을 나선다. 작은 물통 하나 손에 쥐었고 땀 밴드도 머리에 둘렀으니 이만하면... 아차! 지팡이를 잊을뻔...? 내 지팡이를 말 할 것 같으면 비록 죽은 나무 막대지만 내 손에 쥐어지면 멧돼지도 물리칠 정도로 괴력을 뿜는다. 그래서 죽어 있던 저도 살아서 좋고 나도 자연과 친해질 수 있어 좋으니 상부상조? ㅎㅎ 울산 어울길의 진수인 입화산! 집이 가까워서 자주 오르지만 오늘은 오랜만이다. 숲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타고 어느 새 정상에 오르니 벌써 정자에는 쉬고 계신 아주머니 두 분이 앉아 있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가 "안녕하세요?"로 인사를 나누고 나도 햇볕을 피해 정자에 앉았.. 2023.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