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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 좋은 날2

안녕하세요? 231122 언제나 아침은 신비롭습니다. 어제도 아침이 있었고, 내일도 아침이 있겠지만 오늘의 아침은 특별합니다. 기다렸던 그렇지 않았던 간에 나에게 온 것이라서 특별한 것입니다. ㅎㅎ 어제와 같이 햇살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제보다 미세먼지도 없습니다. 아침 근무인데다가 정리를 하는 날이라서 조금 일찍 출근을 했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넓은 주차장에 차들은 없어서 더 넓게 보이는데 촤악 깔려있는 햇살! 이 맘 때의 햇살은 은은한 카페의 조명처럼 따스하게 보이면서 이슬을 보석으로 만들어 냅니다. 그 융단처럼 깔린 햇살을 밟는 기분이란? 그것도 일체의 방해를 받지않고 혼자 즐기는 기분이란? 햐아~ 이 아침이 더 이상 흐르지 말고 멈춰져 있었으면 싶지요! ㅎㅎ 오늘은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라고 합니다. 겨울.. 2023. 11. 22.
아침인사 220118 1월18일 화요일 불덩이 같은 해가 올라오는지 뒷산의 나무들이 모두 불그스름합니다. 미세먼지도 없는 오늘은 산책하기에 좋아보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너무 좋을 것이 생길 때면 생각이 복잡해져서 과분함을 느낍니다. 오늘도 그런 기분을 느낍니다.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강변으로 갈까? 내 머리가 좋지 않은 탓인지는 모르지만 모든 길이 열려있는 것 보다는 외길이 더 좋습니다. 갈 것인지? 아니면 안 갈 것인지만 판단하면 그만이니까...ㅎㅎ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며칠 전에 읽었던 성철스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일단은 적어 놓고 생각해 볼려고 다시 그 글을 펼치고 컴퓨터 자판을 두들겨 옮깁니다. 『다들 너무 걱정하지 마라! 걱정할 꺼면 딱 두 가지만 걱정해라. 지금 아픈가? 안 아픈가? 안 아프면.. 2022.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