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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6

아버지 조지 부시의 장례식을 보며 오늘 미국 41대 조지 허버트 워크 부시 전대통령의 장례식이 열렸는데 정치적 라이벌이었던 밥 돌 전상원의원(95세)도 거수경례로 그를 보냈고 미국은 국가적 임시휴일로 지정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 했다. 장례식에서 아들 조지 W. 부시는 아버지를 보내며 유머를 동반한 애틋한 가족애를 표현한 애도사를 했다. 아버지는 하늘나라에서 먼저 간 어머니와 딸과 함께 손을 잡고 계실거라는 얘기끝에 결국 울음보를 터뜨렸다.왠지 여운이 깊다. 내 아버지도, 어머니도, 누님도, 형님도 다 잘있겠지!? 2018. 12. 6.
아침인사 1005 10월5일 금요일 태풍이 가까워 졌는지 비가 옵니다. 다행히도 어제 자전거라도 타길 잘했습니다. 아마도 태풍이면 3~4일은 비가 내릴텐데 집에서는 운동기회가 부족할 테니까요. 우리아파트 샘터(지하수) 앞에는 감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오늘 아침 물을 뜨러 갔다가 물통이 찰 때까지 멍 때리면서 감나무를 봤습니다. 비는 감나무에 내리고 거기엔 엄마와 아들이 있었습니다. 엄마의 손바닥 같은 잎사귀는 착한 꼬마들에게 "우리 아들 잘 했어! 우리 딸도 잘 했어!"라며 연신 얼굴을 반질반질하게 씻겨 줍니다. 그 얘길 듣고 있던 잘 익은 감은 수줍었을까요? 노랗다 못해 빨갛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한 참을 보는데 물이 넘치는 소리에 멍때림을 멈췄습니다만 더 오래 보고 싶어집디다. 우리 어릴 적에 엄마에게 받았던 사랑이.. 2018.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