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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4

아침인사 220110 1월10일 월요일 환기를 위해 창을 열려고 다가 서다가 뜨아한 풍경에 놀라 돌아서야 했습니다. 온 세상이 미세먼지인지 황사이지는 모르지만 뿌옇다 못해 뽀얗습니다. 오늘은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인데다가 태화장날이라 많은 사람들이 바삐 움직일텐데 ... 코로나 때문에 쓰는 마스크가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만 아무래도 오늘은 황사공부(?)를 위해 집콕이 짱! 미세먼지는 최근에 명명된 것이겠지만 황사는 옛날부터 있었을텐데 현상이 어땠을까 궁금해 졌습니다. 외국에서는 황사를 '노란 모래’라는 뜻보다는 아시아 먼지(Asian dust)라고 알려져 있답니다. 우리나라 에 남아 있는 신라 아달라왕 21년(174)에 ‘우토(雨土, 흙비)’라는 기록이 처음이라네요. 그렇다고 흙비까지야? 하긴 그 시대에는 오염물질이 없이 순수.. 2022. 1. 10.
아침인사 211221 12월21일 화요일 밤 새, 별탈없었지요? 요즘은 3차 맞고 후유증을 겪은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디다. 몸살기운으로 부터 두드러기 증상까지... 오늘은 문수산이 희미하게 보이는 것을 보니 미세먼지가 제법 많이 날아왔나 봅니다. 이럴 때는 물을 많이 마시고 기관지를 씻어 내리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고 하니 따신물 많이 마십시다. ㅎㅎ 미세먼지의 발생은 우리나라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거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발생되어 서해를 넘어옵니다. 그렇지만 나라의 힘이 없는지? 아니면 고위 관리들이 국민의 녹봉을 받고도 중국에서도 받는지 입을 닫고 있습니다. 왜? 이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꺼냈냐면 그동안 품고(?)있던 생각도 그랬던 차에 오늘 재미있는 뉴스를 봤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경도를 보면 중국에서 우리나라 동쪽의 끝단.. 2021. 12. 21.
아침인사 211103 11월 3일 수요일 어제는 듣지 못했던 "오늘은 물탱크 청소를 하는 날"이라는 경비원의 방송을 들으면 분명 오늘이 맞는데...? 맑은 햇살에 눈을 떴지만 어제의 무리한 등산때문에 힘이 들었는지 비몽사몽에서 간신히 헤어 나왔습니다. 어제는 오후 세시쯤 되었나? 갑자기 문수산을 올라보고 싶어서 부랴부랴 물챙기고 땀밴드, 땀수건 챙기고 문수산을 갔습니다. 1시간을 예상했는데 올라보니 거의 1시간 40여분이 걸렸습니다. 꾸물거리기는 했지만 내심 많이 놀랐습니다. "아~ 이제 옛날 체력이 아니구나!" 하고... 그리고, 갑자기 문수산을 찾은 것은 맑은 울산시가지를 보려고 했는데 막상 올라보니 아니었습니다. 미세먼지가 덮힌 시가지로 마음마저 답답했는데 하산하니 어둑해서 구긴 인상만은 숨길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밤.. 2021. 11. 3.
아침인사 210331 3월31일 수요일 미세먼지가 아슬아슬하게 걸려있습니다. 바람이 없으니 자발적으로 떠날 생각은 없어 보이는데 어림없어 보입니다. 오늘도 봄바람은 신나게 불테니까요! 3월도 오늘로써 종점에 다달았습니다. 내일 아침이면 적잖이 만우절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생길 것이지만 세상에 떠도는 거짓말들이 모두 마법같이 즐길 수 있는 것들 이기를 바래면서... 오늘은 미세먼지가 가라앉을 때 까지 바깥활동 보다는 책장을 넘기거나 음악으로 힐링을 하는 것이 좋아 보여 미국할머니 나딘 스테어의 시 한편을 빌렸습니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나딘 스테어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이번에는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긴장을 풀고 몸을 부드럽게 하리라 그리고 좀 더 우둔해지리라 가급적 모든 일을 심각하게 생각하.. 2021.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