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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20110

by 올곧이 2022. 1. 10.

1월10일 월요일

 

환기를 위해 창을 열려고 다가 서다가 뜨아한 풍경에 놀라 돌아서야 했습니다. 

온 세상이 미세먼지인지 황사이지는 모르지만 뿌옇다 못해 뽀얗습니다.

오늘은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인데다가 태화장날이라 많은 사람들이 바삐 움직일텐데 ...

코로나 때문에 쓰는 마스크가 조금은 도움이 되겠지만 아무래도 오늘은 황사공부(?)를 위해 집콕이 짱!

 

미세먼지는 최근에 명명된 것이겠지만 황사는 옛날부터 있었을텐데 현상이 어땠을까 궁금해 졌습니다.

외국에서는 황사를 '노란 모래’라는 뜻보다는 아시아 먼지(Asian dust)라고 알려져 있답니다.

 

우리나라 <삼국사기>에 남아 있는 신라 아달라왕 21년(174)에 ‘우토(雨土, 흙비)’라는 기록이 처음이라네요.

그렇다고 흙비까지야?

하긴 그 시대에는 오염물질이 없이 순수한 대기였을테니 그렇게도 표현했으리란 짐작은 됩니다.

어쨌거나 황사라는 용어는 1954년부터 사용되었다니 그 이전에는 그다지 민감대상은 아니었는가 봅니다.

 

그런데, 지금도 강건너 남산은 뿌옇게 보이는가 싶더니 점점 시야에서 사라지는 듯 합니다.

아마도 세상에 처음 눈 뜬 생물이 바라봤다면 흙먼지로 남산을 쌓았는지 착각을 했을 정도로 심하네요.

미세먼지인지? 황사인지? 안개인지는 분간하기 어렵지만 이런 현상은 봄에 자주 일어나는 현상인데...

언감생심, "벌써 봄!?" 하고 속으로만 생각하다가 시력만 간 것이 아니고 정신까지 갔다는 느낌! ㅎㅎ

괜히 웃자고 한 말이니 너무 민감해 하실 일은 아니겠지요?

암튼 오늘은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한 주를 맞는 날!

건강을 위해서 바깥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시고 대신 마음을 튼튼하게 만드는 활동을 권하면서 ...

화이팅!

 

태화동에서...

요즘와서 멸공논란이 ...

https://youtu.be/YYvKcGyQJu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