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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시작2

하지(夏至) 240621 6월21일 금요일  주말을 앞 둔 오늘은 바람도 없이 텁텁한 날씨에 기온은 벌써 23도를 넘고 있네요.이미 열린 창 너머로 밖을 내다보니 하나 둘 빈자리를 남기고 떠나는 출근하는 사람들의 차들이 보이고, 하늘엔 잔구름들이 이리저리 흩어져 뭉그러져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엷은 흰구름사이로 희망처럼 파란 바탕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절기상 낮 길이가 제일 길다는 하지(夏至)네요.하지는 24절기 중 열 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망종(芒種)과 소서(小暑) 사이에 들며 년 중 낮 시간이 가장 길어져 무려 14시간 35분이나 된다고 하며 오늘부터 동지까지는 낮시간은 줄어들고 밤시간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더위는 하지부터 시작된다는 말이 있는데 벌써 제주도엔 장마가 시작되었고 서울지방은 체감온도가 50도를 .. 2024. 6. 21.
아침인사 220620 6월20일 월요일 아침 햇살이 밝게 비치고 있는 늦은 아침입니다. 밤새 더워서그랬는지 한 번 깨고서 다시 잤더니 늦잠으로 이어진 듯 합니다. 어제는 정말 더웠습니다. 아마도 올 해 중 최고로 더운 날로 느껴졌습니다. 결국 창고에 넣어 뒀던 선풍기를 모두 꺼냈습니다. 모두라 해 봐야 기껏 두 대지만...ㅎㅎ 오늘도 느낌은 어제와 비슷한데, 오늘은 좀 더 따뜻한 (?) 창녕으로 갑니다. 홀로 계신 누님을 보러... 어쩌면 편함과 불편함의 경계를 넘는 시도를 하는 것이지만 그냥 설렘니다. 유지나 작가의 글 한편을 읽고 있습니다. "걱정의 씨를 심고 매일 물을 주면 무럭무럭 자라나 큰 걱정을 달아준다 걱정은 허성이다 지금은 없지만 키우면 있게 된다 그러니 걱정에 물을 주지 말고 행복에 물을 주어 잘키워라" 는... 2022.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