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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2

안녕하세요? 230527 5월27일 토요일 파란 구석은 없고 구름으로 가득찬 하늘이 울듯 말듯 망설이는 어린애 얼굴같습니다. 바람이 불지않아 멈춘 듯한 뒷산 풍경이지만 멀리서 뻐꾹이 소리가 모로스 부호처럼 살아있다는 표현을 합니다. 그렇지요! 오늘도 세상은 살아 있습니다. 물론 일어나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일이지만...ㅎㅎ 까치 한마리가 텃밭으로 날아 왔습니다. 아마도 아파트 앞쪽에서 온 듯 갑자기 보였습니다. 뭘 하는지 보고 있으려니 다른 새 세마리도 날아왔습니다. 까치보다 꽁지가 훨씬 짧아 보입니다. 처음 날아 온 까치는 부지런히 텃밭을 훑고 가더니 아파트 재활용품 창고 지붕을 넘습니다. 잠시 뒤 까치는 작은 새들이 있는 곳으로 날아서 내립니다. 나머지 새들이 시끄럽게 맞으며 날개를 펴는데 그들도 까치였네요. 아마도 까.. 2023. 5. 27.
안녕하세요? 230502 5월2일 화요일 안녕하시지요? 어젯밤 잠을 푹 잤는지 오늘은 조금 이른 시간에 잠을 깼습니다. 하루가 그만큼 길지도 모르겠지만 날씨처럼 아침 기분이 참 좋습니다. ㅎㅎ 벌써 어제가 되었지만 꽃피는 사월을 보내고 "가정의 달"인 오월을 맞았습니다. 역시나 가정의 달 인 만큼 어제 쉬는 날을 골라 가족 모임을 했습니다. 이제 팔순도 넘겨버린 어머니 같은 누님에게는 죄성한 마음 가득입니다. 하루하루가 귀한 시간일 텐데 내가 일을 한다는 이유가 생겨서 가족모임을 미루고 있었으니... 모임을 마치고 부산 집으로 내려가면서 하시는 말씀에 누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아쉬운 맘이 듭니다. "식아 울산에 올라오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조금이라도 더 있고 싶은데..." 어제는 정자에 있는 횟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시고 .. 2023.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