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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느 봄 날

by 올곧이 2016. 3. 30.
발목을 삐어 심란한데
창밖 벚꽃아래 동박새는 즐겁고나

시냇물 졸졸흘러
꽃과 새를 희롱하고
내마음은 냇물따라 점점 멀어지네

이렇다 정신을 차리지만
내년 봄엔 같이 놀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