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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는 봄 날에

by 올곧이 2016. 4. 18.
꽃들이 지기로서니 무엇하란 말이며
새잎이 돋기로서니 어찌하란 말인가
내몸이 내것잖으니 꽃도 잎도 싫어라

ㅡㅡ
지난 달 24일에 다친 발목이 아직도 애를 먹인다.
근 스무다섯 날을 절룩이고 있다.
좀 더 일찍 병원에 갔어야했는데...
봄 날은 벌써 이별믈 고하는 듯 열기를 뿜고 있는데 발이 시원찮으니 의미없는 시간만 축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