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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10308 아침인사

by 올곧이 2021. 3. 8.

3월8일 월요일

오늘 기온은 어제와 같이 쌀쌀하지만 패딩조끼에 심지어 셔츠차림으로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아마도 봄은 몸 보다는 마음으로 먼저 오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가지산과 신불산의 눈덮힌 풍경을 볼겸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언양 가지산터널 밀양 운문댐 경주산내 소호마을을 지나며 봄이 오는 풍경을 만끽했습니다.

온 산천에 봄이 꿈틀 꿈틀거렸습니다.
밭에 나온 농부의 손에도 봄이 뭍어 있고
소호천의 힘찬 물줄기에도 봄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말한 그 말이 맞았습니다.
"세상의 시작은 봄부터" ...라고
모든 것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계절이 봄인 것 같습니다.

노동가 시인인 박노해의 말을 마음에 담습니다.
"나 오늘도 그대에게
반듯하고
반반하고
반가운 사람이기를..."

아마 이 말은 모든이의 마음속에서 싹을 틔우고 꽃이 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즐거운 한 주가 시작되기를...

태화동에서....

https://youtu.be/CBBYqH_PzT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