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2일 월요일
오늘은 날짜를 쓰다가 잠시 주춤했습니다. 2자가 연달아 나와서 혹시 잘못쓴 것인지는 아닌지 하고...(별 것도 아닌 것에 예민해서... ㅋㅋ)
창밖 아카시나무에 꼼작않고 앉아있는 까마귀가 소리도 내지 않고 점잖다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나뭇가지에 걸린 검은 비닐봉지가 바람이 없으니 흔들리지 않아 까마귀 처럼 보였네요. (눈도 맛이 가고...ㅎㅎ)
이 인간은 점점 맛이 가고 있지만 날씨는 어제보다 더 따스해서 활발한 월요일이 될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또, 최근에는 자기가 모은 재산이 "단지 개인의 능력과 노력을 넘어선 신의 축복과 사회적 운, 수많은 도움에 의한 것"이라며 모은 재산을 흔쾌히 사회에 기부하겠다던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 그리고, "카카오" 김범수 대표가 훈훈한 온정을 베푸더니 날씨도 덩달아 좋아지는가 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하더니 하늘이 드디어 움직이는 걸까요? 그렇다면 내 세금으로 나를 도와주겠다는 몇몇의 위선자들에게는 따끔한 벌을 주문하고 싶기도 한데 ....ㅎㅎ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오늘 만큼은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보다는 그냥 단순하게 즐겁게 시작하는게 좋겠습니다. OK?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