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5일 월요일
흐렸던 하늘이 점차 맑아지더니 이제는 건물 꼭대기로 햇살이 내려앉아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을 내려다 보는 아침입니다.
설날 휴가라서 그 어느 때보다 바쁘고 즐거웠어야 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정부의 꼼수 때문인지? 가족끼리 만남 조차 말라하니 .....
어땠나요?
"고향 친척집에는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로 갈등을 겪었나요?
아니면 "에라이 모르겠다. 잠이나 자자"라며 맘 편(?)하게 포기를 하셨나요?
그도저도 아니면 짭잘한 선물을 받으며 자식 키운 보람을 느꼈나요?
우리집 철없는 자식들은 서로 의논을 했는지? 한 놈은 양주 한병을 또 한놈은 소주잔 두개를 건네줍디다. 이왕이면 좀 맞춰서 set로 주던가? ㅎㅎ
몸에 좋은 홍삼이나 먹을거리를 챙겨주면 화를 낼 줄 알았나? 하는 생각에 내 나이를 다시 곱씹어 보니 역시 꽉 막힌 것은 하나도 틀리지 않은 부전자전입니다. ㅋㅋ
내년에는 이 모든 상황이 달라지겠지 하는 마음만 숨겨두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같이 갈까요?
https://youtu.be/JOp95Wlu9Os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