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8일 월요일
날씨가 다시 추워지려는지 으스스합니다. 그렇지만 주말엔 봄이 온 듯 따뜻해서 운동하기엔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덕분에 계획한 대로 남산입구에서 선암 호수공원까지 다리가 아프도록 걸어봤습니다.
솔마루길 긴 코스에는 가는 곳 마다 봄이 저만큼 오고있다는 여러 징조들을 봤습니다. 산중 마른 나무가지마다 벌써 잎을 준비하는 씨눈이 보이고 선암호수공원에는 매실 꽃봉우리가 곧 터질 것 같이 부풀어 있었습니다.
마음은 보는대로 이끌린다고 합니다.
먹는 풍경을 보면 배가 고파지고
슬픈 것을 보면 슬퍼지고
신나는 것을 보면 덩달아 신이 나듯이...
나는 봄을 봤네요. ㅎㅎ
오늘은 다시 새로운 날입니다.
어떤 마음을 갖고 싶은가요?
생각은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죠?
마음에 드는 장면을 찾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으읏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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