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3일 수요일
베란다 창을 여니 해는 밝게 비치는데 경치가 흐려보여서 미세먼지가 끼었나 하는 생각도 했지만 요즘은 제 눈에 대들보를 보지 못하고 남의 허물을 먼저 보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혹시 내 눈에도 대들보가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되어 세수부터 하고 신문을 봅니다.
신문을 한참 넘기는데 "새해 결심을 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칼럼이 눈에 띄어 찬찬히 뜯어 봤습니다.
이유인즉 "잘하자" "잘하면 된다"는 새해 결심 자체가 오늘 당장 하는 것이 아니고 이후로 미루는 경향이 있어서 자칫 자기만의 핑계로 변질되기도 하며 또, 잘 안됐을 경우에도 셀프(면제)로 그냥 반성없이 넘기기 십상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새해 결심을 하더라도 자기중심적이 아니고 타인 중심적으로 해야하며, 마음의 결심보다는 행동의 결심으로 바꿔야 한다네요. 그렇게 바꾸지 않을 경우 언제나 셀프 무죄로 그칠 뿐이라는 것입니다. 공감이 가지요?
언제였든가 우스개 소리 같지만 어떤 사람은 작심삼일을 방지하기 위해 삼일마다 작심을 한다는 글을 봤는데 그 방법도 괜찮아 보였고 또, 어떤이는 큰 결심보다는 작은 욕심으로 쪼개어 행동하라는 이야기를 합디다.
혹시 오늘. 해야겠다 또는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셨나요? (집사람 명령에만 복종하는 내가 남에게 질문을 던진다는게 우습네요. ㅋㅋㅋ)
암튼, 오늘은 즐거운 일이 생길것이다는 단순한 믿음으로 화이팅 합니다. 호이짜!
https://youtu.be/fqZOF1u_rWM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