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0일 수요일
창을 여니 기온은 차갑지만 산등성이로 번지는 파스텔톤 아이새도우를 보니 맑은 햇살이 맞아줄 것 같습니다.
오늘은 24절기중 마지막인 대한입니다. 흔히들 소한에 얼은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는 말들을 하듯 소한 보다는 따뜻한 날 입니다.
절기의 마지막 대한을 맞으니까 이젠 새로운 절기인 입춘도 기다려 지고, 설 날도 가까워 졌다는 생각에 뭔가는 달라질 것이라는 희망이 생깁니다.
기껏 일년에 가까운 코로나 세상이었지만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
어디를 가더라도 환영받지는 못하는 입장인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가까운 가족들 끼리도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특히 연세를 드신 가족이 있다면 남은 세월이 무엇보다 아까울텐데 ....
이럴 때일수록 마음이라도 푸근해야 할텐데 그런 일은 별로없고 허전한 마음에 배만 채우다 보니 자글자글한 주름살이 펴지는 기이 현상도 생긴답니다. ㅋㅋ
그래서 사람들은 "예전에는 행복한 일이 생기기를 바랬는데 요즘은 아무 일이 안생기기를 바랜다"는 우스개 같은 얘기들을 한다고 하지요?!
자! 오늘도 새로운 해가 떠오르는 만큼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 내 봐야겠지요?
남은 시간도 즐겁게.... 아자~!
https://youtu.be/be8KS6v3g6c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