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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01223

by 올곧이 2020. 12. 23.

12월 23일 수요일

미세먼지는 있지만 제법 포근한 햇살이 깡추위를 잠시 물리는가 봅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산을 찾은 친구는 사진을 보내 왔으니까요.....
부럽지만 약을 찾아 먹는 신세가 되버린 나는 어쩔 수 없이 그냥 마음만 동행합니다.

두어달 전부터 체중조절을 한답시고 조깅을 하였는데 척추협착이 재발한 것 같이 통증이 와서 어제는 안가던 병원도 다녀 왔습니다.
요즘 떠도는 건강 신조어 “누죽걸산"이 생각납니다.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는 신조언데 내가 주인공이 되어 이러다가 걷지도 못하고...읔! ㅎㅎ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의 건강에 대해서는 위로를 보낸 적이 많지만 내가 위로를 받아 본 경험은 없어서 곁에서 걱정하는 집사람에게 괜히 짜증도 부려 봤습니다. (이런 나쁜...)ㅎㅎ

허긴 기계도 이 정도로 부렸으면 교체를 해도 몇번이나 했을거라는 의사의 말에 일말 의미를 두고 건강을 찾는 방법을 모색해야 될 것 같습니다. ㅋ

오늘은 아침인사로 실건실제(失健失諸)를 음미하는 것은 어떨까 싶어 감히 써 봅니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다.』

건강합시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