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0일 화요일
오랜된 아파트라서 그런지 창족으로 돌린 등어리에 찬바람이 느껴져 "창문을 안닫았나?" 하고 베란다로 나가 봤더니 창문도 닫혔고 수은주는 어제보다 조금 높았습니다. 아파트 보다 내가 더 오래되었다는 것을 잠시 잊었나 봅니다. ㅋㅋ
오늘 뉴스에는 슬픈 소식과 기쁜소식이 함께 찾아왔습니다.
슬픈 소식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하시던 경제거목이 83세로 별세하셨다는 소식입니다. 살아생전 많은 일도 하셨지만 풀지 못한 숨은 얘기를 참 많이도 간직하셨던 것 같았는데...
기쁜소식은 95세의 고령에도 33년간 배고픈 자들을 위해 무료급식 배식봉사를 한 정희일할머니가 LG의인상을 받았답니다. 아마도 저런 강한 의지를 갖지지 못했다면 저 만큼 살지도 못할 나이들이 얼마나 많을까를 생각하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또, 이런 의인상을 만든 LG복지재단에게 박수를 쳤습니다.(혼자서지만...)
오랜만에 뉴스도 전해 봅니다.
분명 오늘은 어제보다는 나은 날이 될 것 같습니다.
행복합시다.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