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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191209

by 올곧이 2019. 12. 9.
12월 9일 월요일

밤 새 공기가 정체되어 있었는지 미세먼지로 대기가 뿌옇습니다. 창문을 열었다가 공기를 회전시키고는 곧바로 닫았습니다. 맘 놓고 문을 열 수 있는 자연인이 사는 곳. 로망입니다.

오늘은 월요일이니 자력으로 일어나야만 하는 날이겠지요? 피곤에 지쳐 자칫 느긋해지면 일주일이 곤란해 질 수 있으니까요. 누구 내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사람도 없거니와...

그래서, 오늘은 이런 시를 골랐습니다.

                 [나무]  
                          by 조성용

"어차피 바람에 흔들릴 나무에게
흔들리지 말 것을 바라지 마라

그 나무는
내가 아무리 빌고 원해도
바람에 흔들릴 나무이다

기대하지 마라
상처받지 마라
그대만 단단하면 된다."

시인의 깊은 심정이야 어찌 알 수 있겠냐마는 내가 약해져 있더라도 정신 만큼은 자력으로 차릴 수 있도록 건강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날씨가 춥네요.
많이 껴 입으시고 건강 지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