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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191205

by 올곧이 2019. 12. 5.
12월5일 목요일

날씨는 춥지만 대기가 깨끗하니 살만 합니다.
숲의 새들도 어지간히 수다를 떨 정도로 살만 합니다.

 요즘 카톡이나 문자로 전해지는 안부글에는 거의 99%가 행복이 포함됩니다. 행복이 뭐라구??
 오늘이 무역의 날이라고 하는데 1964년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는 뜻에서 "수출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수출을 고양하며 기념을 했는데 1990년도에 이름을 바꿨다는군요.
아! 그 때! 그 시절! 어려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활기가 넘치던 시절!
내고향 울산에는 태화극장, 천도극장, 시민극장, 울산극장이 있었는데 영화의 첫 장면은 언제나 바람에 날리는 음성으로 대한늬우스가 펄럭이고 한비굴뚝에서 허연 수증기가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에 오버랩되며 떠오를 때! 마음만은 부자였습니다. 지금은 공해를 상징 하느니, 군국주의 냄새가 난다느니 해서 없어졌지만 그래도 옛 일은 항상 그리운 것인가요? 나에겐 살아있는 그 장면들을 생각하는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오늘도 나는 행복한 마음으로 삽니다.
덩달아 행복해 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