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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190528

by 올곧이 2019. 5. 28.
5월28일 화요일

어김없이 바램은 바램으로 남았다.
비는 내리지 않고 썬그라스와 챙넓은 모자를 쓴 아가씨의 발걸음이 바쁘게 지나간다.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생각이 나이를 먹는 게 이런 맛인가 싶다. 이것은 나 만의 감정은 아닌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조미하 시인도 이런 글을 남겼으니...

세월 빨리 간다고
불안해하는 당신에게
앞날을 걱정하며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힘들어 하는 당신에게
시원한 한마디 하는
누군가 있었으면 좋겠다

나이 한 살 더 먹으면 어때
마음이 넉넉해져 좋은 걸
하루쯤 고민하면 어때
오늘을 열심히 살면 되는 걸
주름살이 늘면 어때
웃음 주름이 예뻐져 좋은 걸

그래 어때 까짓것
마음 따라 얼굴도 변하고
얼굴따라 행동도 바뀌는 걸
모든 게 생각하기 나름이야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한 거야
많이 웃어 행복한 날 만들면 돼

[결정했어 행복하기로] 中에서...

어제보다 하루 더 먹은  오늘이 더욱 편안했으면 좋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