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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190527

by 올곧이 2019. 5. 27.
5월27일 월요일

오랜만에 들어보는 또닥거리는 비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땡여름 산행을 하던중 지쳐 쓰러질 때 쯤 들려오는 물소리 같습니다.
조금 더 세차게 내렸으면 좋았는데...

이럴 때면 생각나는 주문이 있지요. 김소월의 왕십리 中 에서...

"비가 온다
오누나
오는 비는
올지라도 한 닷새 왔으면 좋지."
...생략...

또닥거리는 이 비라도 소원처럼 한 닷새정도 오면 이 메마름이 줄어 들겠지요?!

내일 보다는 젊은 오늘이 멋지게 마무리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