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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3

현충일 240606 6월6일 목요일  오늘은 현충일 아침입니다.요즘 같이 나라가 시끄러울 때는 더욱 태극기를 생각하게 되고 의지하고픈 심정입니다. 그래서, 일어나기 바쁘게 베란다 창을 열고 태극기부터 달았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현재는 이것 밖에 없고 이것마저 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국민이라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싶어서...그저, 먼저 가신 순국선열님께 후손되는 입장에서 이런 나라를 만든 우리들이 면목없음을 고백하고 사죄하는 심정입니다. 오늘도 출근을 해야 하는 딸래미에게 태극기를 보고 가라고 얘기하려는데 벌써 방문을 닫는 소리가 인사소리와 겹쳐 들립니다.   하는 수 없이 컴퓨터를 열고 태극기 이미지를 찾아서 안부 인사를 덧입히고 단톡마다 아침문안을 보냈습니다. 지인들이 보내주는 카톡에도 나와 비슷한 생각들.. 2024. 6. 6.
안녕하세요? 230606 6월6일 화요일 앞베란다 창을 열기 바쁘게 새소리와 밤꽃 향기가 바쁘게 들어 옵니다. 하늘은 흰구름으로 장막을 쳐서 약간은 어둑어둑해서 갓난애를 놀리면 울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바람조차 없으니 만물이 숨죽인 듯 가만히 있는 가운데 아까시 잎이 흔들리나 싶었는데 박새가 먹이를 찾고 있었네요. 오늘 달력에는 빨강색 날짜 밑에 '현충일/망종'이라 표시 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은 순국선열들을 추모하는 현충일입니다. 어지간한 크기의 세계지도에도 표시를 찾기 어려울 정도의 작은 나라지만 선진국인 '대한민국 KOREA'! 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킨 순국선열들에게 경의를 드려야 마땅한 날이지요! 그리고, 동시에 오늘은 절기상 '망종(芒種)입니다. 한자 풀이대로 까시래기(가시랭이의 사투리)芒자에 종자(씨앗) .. 2023. 6. 6.
아침인사 220606 6월 6일 월요일 하늘이 찌푸렸지만 구름사이로 파란구석이 보이고 있는 현충일입니다. 엊저녁까지만 해도 오늘은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서 태극기를 어떻게 달까 머리를 굴렸는데 ... 괜히 걱정했나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가뭄이 심각한 것을 생각하면 오늘도 좀 더 비가 내리길 바래봅니다.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며 태극기를 달았습니다.그리고는 어제 하루 내린 비로 세상은 어떻게 변했는지 간편복장으로 동네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역시 오랜 가뭄에 내린 비라서 그런지 아파트 화단에 심어진 나무와 화초들이 새닢을 내고 있었습니다. 기껏 비가 내린 것은 하루뿐이었고, 그것마저 실낱같이 힘없이 내린 비였는데도 말입니다. ㅎㅎ 그리고, 아파트 난간에 달린 간간이 보이는 태극기를 보니 기쁘기는 하.. 2022.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