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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2

안녕하세요? 231008 10월8일 일요일 찌푸린 하늘이 아무래도 비를 뿌릴 듯 합니다. 어제 저녁에도 이슬비가 몇차례 왔다갔다 하더니 아직도 기상이 풀리지 않았나 봅니다. 오늘은 며느리의 남동생이 장가를 든다는 날인데 비는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근무 때문에 참석할 수 없는 나는 아내를 역까지 바래다 주고 들어 왔습니다. 기왕이면 부부가 나란하게 참석하는 것이 좋은 그림인데 어쩔 수 없네요.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아들 딸 둘만 가진 집에서 길흉사는 참석해 주는 것이 도리이겠지요?! 축의금 봉투는 어떻게 쓰는지 궁금해서 네이버를 찾았더니 궁금증 外 재미있는 일들이 많네요. 물론 식구들이 예전만큼 많지 않아서 이런 큰일들이 흔하지도 않으므로 답변도 그저 사례로만... "울산 태화동 사돈"이라고 썼지만 꿈보다 해몽을 바라는 수.. 2023. 10. 8.
아침인사 191008 10월8일 화요일 파란 하늘, 흰구름, 하늘거리는 억새꽃. 이 모두가 가을절기에 맞는 오늘의 풍경입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찬서리가 내린다는 한로(寒露)네요. 예전엔 노란 콩잎, 잘익은 수수, 붉게 물든 저녁놀을 바라보며 "가을이 왔네" 하면 그때서야 어른들이 "이놈, 철 들었네" 라고 하셨는데 이제는 그런 낭만 대신 차가운 수돗물로도 가을을 느낄 수 있으니 어느 샌가 내가 도사가 된 것은 아닐까? ㅋㅋ 암튼 오늘 일기에보에도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하다고 하니 건강들 잘 챙겨서 버스를 타더라도 기침소리로 여러사람 긴장 시키지 않게 몸 단도리 잘 하는 오늘이기를....💌 2019.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