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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3

안녕하세요? 230313 3월13일 월요일 안녕하십니가? 지난 주말은 즐겁게 보내셨겠지요? 저도 지난 토요일은 처조카의(큰처남 딸래미) 결혼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영주에 다녀왔습니다. 조카의 결혼식은 평생에 한 번 있는 일이니 만큼 많은 사람들의 축복고 함께 당연히 엄숙하고 즐겁게 치뤘습지요! 예전에 우리가 할 땐 말없이 엄숙하기만 했었지만 요즘은 신랑 신부가 자연스런 춤까지 추면서 그야말로 축제였습니다. 서로에게 꼭 필요한 반려자로써 오래오래 건강하고 즐겁게 백년해로 하기를 ... "우리도 한 번 더 할까요?" 하는 집사람을 보니 "많이 부러웠는가 보다"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ㅎㅎ 조카 덕분에 오랜 만에 축제같은 결혼식도 잘 봤지만 쉽게 갈 수 없는 여행을 다녀 온 듯한 기분은 덤이겠지요?! 리무진 버스를 타고 편안하게 오.. 2023. 3. 13.
아침인사 210430 4월30일 금요일 새까만 주차장 아스팔트 위로 난데없는 하얀 꽃들이 절을 하듯 얼굴을 바닥에 대고 있어서 주변을 둘러 봤더니 화단에 있는 연산홍이었네요. 아마도 이 바람이 밤에도 세차게 불었는가 봅니다. 지난 27일 후포항에서 배를 타고 2박3일간의 울릉도 여행을 떠났는데 세찬 파도를 맞으면서도 말없이 우리바다를 지키고 있는 독도가 생각 나서 가슴이 먹먹하고 뜨거워 졌습니다. 누가 보든 말든 자기의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그 무엇이 있기에....! 여객선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독도아리랑 노래가 그렇게 처연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은 또 새로운 날이자 정리하는 날인 듯 합니다. 한주일을 끝내면서 4월 한 달도 마감을 해야 하는 그런 날입니다. 좋았던 슬펐던 기뻤던 애닲았던 일들을 하나하나 정리를 하고.. 2021. 4. 30.
아침인사 190927 9월27일 금요일 하늘은 벌써 이불을 바꾸려는지 구름 솜을 잔뜩 펼쳐 놓고 시침질을 할 모양입니다. 구월도 이제 며칠밖에 남지 않았고 길가에 삐죽이 튀어 나온 억새도 자기를 알아봐 달라는 듯 가는 길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되는 가을! 생각하기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귀중한 날들입니다. 무엇보다 가벼운 맘으로 즐겁게 보내야지요. 건강한 사람은 늘 웃는 사람이며, 인간성이 좋은 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구월의 마지막 주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이 묻어 나는 말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합시다.💌 2019.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