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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3

경찰 시험날에 240912 9월12일 목요일  이른 아침, 희뿌연 안개가 오늘의 일기는 어제와 같이 땡볕이 될 것 같은 예감을 불러옵니다.하늘은 온통 허연 구름으로 덮혀 있지만 작열하는 태양이 곧 점령을 시작할 것 같습니가. 그런데, 좀 특이한 것은 가을치고는 습기가 장난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어제도 아침의 예상과는 달리 연세가 있으신 분들도 덥고 짜증난다는 표현했을 정도이니... 어제는 가족모임을 했습니다.비록 몸이 불편하고 교통사정이 어려운 창녕 누님과 요즘 한창 직장생활이 바쁜 여동생이 참석을 못했지만 더 이상 미루기에는 하루가 귀한 부산 큰 누님의 연세가 항상 마음에 걸립니다. 실은 막내자형의 암수술 때문에 그동안 모임을 한번 정도 건너 뛰었는데 도 그 위의 자형이 암진단을 받았기에 가능한 한 자주 모이는 것이 앞으로 어떻.. 2024. 9. 12.
안개 세상 240312 3월12일 화요일 억지로 누워있다가 알람을 맞춰 둔 일곱시가 되기 바쁘게 일어났습니다. 더 누워 있는다고 잠이 더 오지는 않을 것이고 잠에 강박관념을 가지면 오히려 역효과가 있다는 의사들의 유튜브를 봤거든요! 그래서, 이젠 자고 일어나는 시간만이라도 지켜보려고 알람을 맞춰 뒀습니다. 오늘 아침은 모처럼 운치가 있습니다. 창을 열려고 베란다로 나갔더니 "우~와" 마을이 안개가 자욱하여 마치 마치 시골여행을 온 것 같습니다. 기억이 가물거릴 정도로 이런 풍경을 본 것이 오랜만입니다. 참 멋지네요! Beautiful! ㅎㅎ 한참 구경을 하고 있다가 '아차차! 사진을 찍어 둬야지' 하는 생각이 나서 방에 있는 휴대폰을 들고 나왔더니 처음 본 장면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내가 보고있는 동안에도 안개는 살금살금 뒤.. 2024. 3. 12.
안녕하세요? 230627 6월27일 화요일 아스팔트가 희꺼멓게 있는 것을 보니 어젯밤에도 비가 내렸나 봅니다. 먹구름이 금방이라도 비를 내릴 듯이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하고 바람에 아까시가 넘실거립니다. 장마철답게 후텁지근하고 끈적한 느낌이 있지만 여름이라는게 그런 것이잖아요? 경험으로 버텨야죠?! 마음을 굳게 먹으니 까치도 찾아와서 격려를 하고 아까시 아래로 노할게 핀 호박 꽃이 인사를 합니다. 오늘도 분명 좋은 일이 기다릴 것 같은 느낌을 불러내야 겠습니다. ㅎㅎ 요 며칠간은 정확히 말해서 마두희 축제가 있었던 3일 동안은 많이 피곤했나 봅니다. 잠이 없던 내가 10시도 전에 잠을 청하고도 늦잠을 잤으니 ... 다행히 그 기간에는 오후 근무라서 아침 청소를 피했으니 망정이지 ...! 축제에 오신 분들을 위해 주차 자리를 봐주려.. 2023.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