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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12

아침인사 210809 8월9일 월요일 시원한 바람이 쏟아져 들어와 뒷베란다 창문에 달린 수은주를 보러 가려는데 참새 두마리가 창 턱에 앉아 있습니다. 혹시 놀랄까봐 가던 걸음을 멈추고 잠시 지켜보는데 "짹! 짹!" 거리며 자기들끼리 대화를 하는 듯 보이는데 무슨 말인지는 알 수 없지만 바로 곁에서 들리는 새소리가 너무나 청아해서 한참을 귀 기울이며 지켜 보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공사장 소음이 하나도 들리지 않았네요. 8월 말까지 개통이라 휴일도 없다고 했는데 왠 휴일일까 하고 앞마당을 봤더니 고인 빗물에 비친 아파트 풍경이 커졌다 작아졌다 일렁이고 있습니다. 엊저녁부터 내리던 비가 아직도 진행중이니 공사장은 휴일일 수 밖에.... 오늘은 한 주일의 시작인 월요일이지만 여러가지로 시작이 좋습니다. 올림픽 뒷 뉴스로 전해.. 2021. 8. 9.
아침인사 191104 11월 4일 월요일 어둑스레한 날씨에도 마당을 스치고 직장으로 종종걸음을 옮기던 이들은 행복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직장을 다닐 때 들은 "바쁜게 좋다"는 말이 그냥 나온게 아니었구나 싶네요.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됩니다. 지난 주말에 즐겼던 여행담도 섞어서 아침들이 바쁠 것 같네요. 저도 청남대라는 곳을 갔다 왔거든요. 가고 오면서 단풍에 물든 우리나라가 참 좋습디다. 나중에 후회가 있을지언정 "여행적자가 심하다는데 외국에는 왜 가나!" 하고 투덜거렸습니다(속으로...). 암튼 오늘은 월요일입니다. 요즘은 해도 짧아졌다는 걸 느끼죠? 신나는 아침에 열기를 높여 보입시더.💌 2019. 11. 4.
아침인사 191021 10월21일 월요일 지난 토요일엔 동네를 조금 벗어나 영남알프스인 간월산을 목표로 잡고 간월산 자연휴양림 앞에 차를 세우고 밝얼산으로 올라 곱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을 보고, 배네봉을 거쳐 간월산 억새를 보고 내려왔지요. 비록 태풍을 못이기고 억새꽃이 다 달아났지만 역시나 좋은 산이란 것에는 이설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이네요. 시작은 긴장도 되지만 언제나 신이 나지요! 뭘 할까로 부터 시작하여 뭔가는 좋은 일들이 생길것 같은 기대감에 차 있으니까요! 그러나, 너무 서둘면 탈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바삐 사는 것은 활력을 요구하는 것이니 건강에도 이롭지만 서둔다는 것은 멘탈의 문제이기 때문에 육신이 삐걱할 경우엔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긴답니다. 천리길도 한걸음 부터....알죠?!.. 2019. 10. 21.
아침인사 191014 10월14일 월요일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푸른 잎은 붉은 치마 갈아 입고서 남쪽나라 찾아가는 제비 불러모아 봄이 오면 다시오라 부탁하누나! 오늘 아침 풍경에서 언젠가는 열심히 불렀던 동요가사가 떠 올라 흥얼거려 봅니다. 월요일은 시작하기가 조금 버겁지요? 그래도 시작만 해 놓으면 자~알 굴러간다는 것은 많은 경험으로 알 수 있지요! 시작이 반이다! 이번 주에도 경쾌한 일들로 채워지기 바라면서...💌 https://youtu.be/Vum95tmkruY 2019.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