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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2

안녕하세요? 230309 아침 아파트 경비실에서 나오는 방송에 잠을 깼는데 기온이 벌써 15도나 됩니다. 이런 기온이면 봄이 아니라 거의 초여름이 아닌가 착각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ㅎㅎ 그렇지만 앞, 뒤 창문을 열어뒀더니 마파람으로 공기가 잘 통하면서 시원합니다. 느긋한 일정이니 우선 버섯 농장(?)을 둘러 봤습니다. 뭔가는 키워보고 싶은 생각에 버섯을 키트를 6개 구입을 했었거든요. 3월1일 부터 키웠는데 매일매일 자라는 모습이 너무나 신기해서 애정으로 돌보고 있습니다. 습도를 가득 품은 비닐을 벗겨주니 어김없이 어제보다 자랐고 탐스러운 버섯들이 보기 좋습니다. 내가 한 일은 고작 매일 습도조절을 위해 분무를 해주고 비닐을 덮고 입히고를 한 것 뿐인데... 오늘은 키트가 비좁아 보여서 크기가 큰 것 몇 개를 따야하지 않을까 .. 2023. 3. 9.
원조 산업도시 울산 2018.12.22일 한국경제신문에 실린 글이다. [백광엽 기자 ] 1961년 11월,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이 미국 워싱턴D C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국의 새 권력자로서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서였다. 동갑내기였던 두 사람은 뜻밖에 ‘케미&rsq uo;가 맞았고, 미국은 지원을 약속했다. 방문단은 분위기 호전을 틈타 급하게 준비해간 ‘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을 미국 국무부 관료들 앞에 들이밀며 차관을 요청했다. 혹평이 돌아왔 다. 정교한 개발계획이 아니라 ‘어떤 공장을 짓겠다’는 리스트에 불과하다며 “실패할 게 뻔하다”는 면박까지 들어야 했다. 귀국한 박 의장은 낙담 대신 속전속결로 ‘공업입국’ 구상을 밀어붙 였다. ‘한국 최초 공업도시’로 울산이 낙점되고 이듬.. 2018.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