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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4

안녕하세요? 231024 10월24일 화요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잡꿈에 시달리며 자고 있다가 아내가 깨워서 간신히 일어 났습니다. 대충 얼굴을 씻고 밖을 보니 하늘엔 흰구름으로 장막을 쳤고 시간은 벌써 반나절이 다 돼 가는군요. 오늘은 오후에 근무를 나가야 되는데 아직 몸이 쾌청하지 않으니까 걱정이 됩니다. 요즘에는 감기와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공격을 하니 사람들도 의사도 혼돈상태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기증세라며 문진을 하고서 감기약을 처방을 받지만 그건 잘못이랍니다. 감기와 독감과 코로나가 각각의 치료방법이나 약이 다르다고 하는데 갑자기 의문이 듭니다. "나는 '감기몸살'이라고 처방을 받았는데 의사는 정확히 판단을 했을까?" ㅎㅎㅎ 그러고 보니 오늘이 일주일 짼데 혹시 코로나는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 마구 머.. 2023. 10. 24.
아침인사 220919 9월19일 월요일 요란하게 떠들던 태풍 14호 '난마돌'이 지나가고 있는지 바람이 거셉니다. 그러나, 지난 번 태풍 '힌남노' 보다는 세력이 약한지 비도 바람도 생각만큼은 아닌듯 보입니다. 아마도 태풍의 중심세력이 일본열도를 타고 올라가는 중이고 우리나라는 여파라니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그렇지만 재난에 대해서는 유비무환이 정답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한 철저한 준비가 답이라 여깁니다. 예보에도 수요일까지는 바람의 영향은 지속 된다고 하니 주의 깊게 추적관찰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오늘은 새로운 월요일이 왔습니다. 태풍때문에 다소 소란스런 분위기지만 세상일은 언제나 움직이는 것이니 곧 평정되리라 봅니다. 지난 주 일정은 다소 바빴었는데 이번 주 일정표를 보니 중요한 일정은 주말에 몰린 것 같습니다. 한가한.. 2022. 9. 19.
아침인사 211013 10월13일 수요일 당장 비가 내린다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하늘은 지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화강 국가정원에는 노오란 국화꽃이 꽃망울을 터뜨리지 않을까 상상을 해 봅니다. 이틀이나 연달아 비가 내렸으니 가을비 치고는 이만하면 족하다 싶네요. 그렇지만 날씨를 정하는 것은 아직도 사람의 영역이 아니니 바램으로만 ... 요즘 아침안부로 오는 글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이 마음을 다스리는 내용입니다. 한편으로는 세상이 어려우니 휩쓸리지 말라는 뜻으로도 생각이 가서 고맙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렇게 참아내다가는 목사가 되던지 스님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스운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나는 되도록이면 이를 탈피하려고 하다보니 결론적으로는 엉뚱한 생각을 써서 보낼 때가 많습니다. 이해를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 2021. 10. 13.
아침인사 190930 9월30일 월요일 뒷산의 붉나무 잎이 조금은 불그스럼 합니다. 가을이어서 변하는 것이겠지만 누군가 보기엔 쑥쓰러워서 그런지도 모를 일입니다. 어제는 편안하게 귀가하셨는지요? 미안하고 감사했습니다. 요즘 결혼식이 그럽디다. 자기들 끼리의 문화라며 이것저것 예식을 생략하고 최소한의 행사만 족집개로 집듯이 한다는데 예법을 고집하며 나설 수도 없는 일. 이것이 예식인지? 요식행위인지? 예식장 이름도 다르게 바꿔야 될 날이 머잖았구나 싶었습니다. 자! 내일이면 시월의 첫 날이 됩니다. 온전한 가을로 들어 가겠지요?! 이 한편의 시로 가을을 맞겠습니다. 국화 옆에서 / by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 2019.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