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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2

아침인사 221227 12월27일 화요일 약간의 가스가 산등성이를 따라 물든 노을을 잡아 먹긴 했지만 날씨는 좋습니다. 기온도 겨울 날씨답게 춥지만 어제와 비슷한 2, 3도 쯤 되니 그렇게 춥다고 말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은 산행을 가기로 되어 있어서 산에서 체감하는 기온은 좀 더 차갑지 않을까 싶어 준비를 단단히 합니다. 오늘은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이라고 달력에 인쇄되어 있네요. 원자력 안전을 고취하고 국내 원자력 분야 종사자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랍니다. 하긴 지금도 논란이 되고 있지만 지난 문재인정부에서는 원자력이라는 단어조차 기피하던 일이었으니... 그렇지만 벌써 올 해가 12회를 맞는다고 하는데 여태껏 몰랐다면 전정부의 탓이라기 보단 내가 원인이네요. 어쨋거나 우리나라 .. 2022. 12. 27.
아침인사 190118 1월18일 금요일 불금이자 날씨가 참 좋습니다. 좋은 아침은 왠지 사람을 동요시키는군요. 이번 주에는 산에 오른 기억이 없어서 산이 그리워집니다. 오늘은 성사될 수 있을지...? 산을 그리며 오늘은 오랜만에 조선. 선조시대 송익필이란 학자의 산행이라는 한시를 감상해 봅니다. 山行忘坐坐忘行 ( 산행망좌좌망행) 歇馬松陰聽水聲 ( 헐마송음청수성) 後我幾人先我去 ( 후아기인선아거) 各歸其止又何爭. (각귀기지우하쟁) 산길을 가면서는 앉아 쉬는 걸 잊고 쉬다보니 가는 가는 일을 깜빡 하네. 소나무 그늘에서 말을 쉬게 하고 개울물 소리를 듣네. 내 뒤에 올 분이 몇이며 앞서 간 사람은 또 얼마이던가, 제 각기 가거나 쉬거나 하는데 길 다투어 무엇하리. 시의 풀이를 보면 지은이는 산길을 가면서 자연에 동화되어 빨리가나.. 2019.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