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날1 아침인사 211018 10월18일 월요일 따스한 햇살이 빛나고 있어서 분명 따스할 것 같았는데 창문을 여니 "쌔앵~" 찬바람이 노크도 없이 들어옵니다. 아파트 현관을 나오는 모든 사람들의 옷들도 며칠 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트렌치 코트와 패딩이 주를 이룹니다. 이번 주말 쯤에야 날씨가 풀린다는데 이렇게 가을이 쉽사리 떠나는가 싶은 생각에 잠시 멍 때리고 있습니다. 창에 달아놓은 온도계는 5도를 가르키지만 북쪽 강원도 지방에는 벌써 영하의 기온이라니...? 이렇게 추위가 급습하면 단풍도 들기 전에 잎들이 다 얼어 떨어질 텐데 하는 마음에 조바심이 생깁니다. 시인 김소월도 산에는 갈 봄 여름없이 꽃이 핀다고 할 정도로 산이 곧 꽃이라는 표현인데 가을이면 당근 단풍이 꽃일 수 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사시사철 볼거리는 .. 2021.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