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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2

안녕하세요? 230401 4월 1일 토요일 아~ 오늘부터 사월이구나! 온갖 꽃들이 너가 잘났느니? 내가 잘났느니? 자랑하듯 피어나고 메마른 가지 위에는 새로 나온 속닢들이 봄바람에 곡예를 하듯 한들거리는 사월! 어디 그 뿐입니까? 우리나라 청록파 시인인 박목월의 "사월의 노래" 가 생각 나죠? ㅋ~ 알켜 드릴까요? ㅎㅎ 《사월의 노래 / 박목월 작사. 김순애 작곡》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바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2023. 4. 1.
아침인사 210319 3월19일 금요일 이른 아침에 생수를 받으러 셔츠차림으로 밖을 나갔는데도 춥지는 않았습니다. 미세먼지도 사라져서 문수산이 깨끗하게 다가왔습니다. 인간의 온갖 노력으로도 할 수 없는 것을 자연은 스스로 해결을 할 수 있으니 경탄 그 자체입니다. 어제 오후에도 대기가 맑아서 뒷산을 올랐는데 역시나 상쾌한 공기와 만개한 개나리와 진달래가 반갑게 맞아 줬습니다. 이른 봄에 피는 바람꽃과 노루귀는 흔적도 보이지 않았고요…. 그러고 보니 내일은 24절기중 봄의 절정인 춘분입니다. 낮과 밤의 길이도 같고, 추위와 더위의 중간이라고 하니 좋은 계절은 확실해 보입니다. 예년 같으면 꽃구경을 핑계로 비싼 기름깨나 뿌리고 다녔을 터인데, 요즘은 가까운 곳조차도 마스크로 방어막을 치고 다녀야 하니 봄꽃에 대한 아쉬움은 그만큼.. 2021.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