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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말씀2

나를 몰라준다고? 241113 11월13일 수요일  엊저녁 만찬이 과했는지 몸이 무겁다. 배도 빵빵하고 몸도 나른하고...'조금만 마셔야지!' 하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 뿐, 친구의 채근에다 친구 와이프의 권유는 우리 내외의 강력한 저지선을 뚫고 들어와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다. 시원한 아구지리(탕)을 시킨 것이 오히려 후회가 되는 것은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맥주와 소주가 섞여서 목구멍을 청소할 때 부터 '아! 이건 잘못된 선택이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병 두병 세병이 비워지고 아내의 손바닥이 나의 빈잔 위를 덮고 바리게이트를 쳤음에도  "딱 한병씩만"이라고 애원(?)하는 친구의 간절함에 아내의 바리게이트는 아무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제자리로 돌아갔다.   저녁 6시에 시작한 저녁겸 반주가 한시간 반이나 걸렸으니 황금 시.. 2024. 11. 13.
밤샘의 결과 240426 4월26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오늘 새벽 프랑스올림픽 출전 티켓을 두고 벌어지는 인도네시아와 우리대표팀 간 축구경기 보셨습니까? 정말 열심히 싸웠고 열심히 응원을 보냈지만 아쉽게 지고 말았네요. 아쉽지만 어쩌겠습니까? ㅎㅎ  어제 오후에 아내와 둘이서 뒷산을 한바퀴 돌고 와서 김치전과 쌀국수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서 새벽 2시30분 부터 중계하는 축구경기를 봤습니다. 시작한지 몇 분이 지나서 한 골을 넣는가 했더니 VAR 심사로 아쉽게  무산이 된 뒤 부터 경기가 어렵게 어렵게 흘러갔습니다. 한 골을 먹고, 그 한 골을 만회하는가 했더니 또 한 골을 더 먹고는 전반전이 끝나고...후반전에 들어서도 열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급기야는 우리 선수가 파울을 하여 퇴장을 당하고, 이어 감독도.. 2024.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