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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2

안녕하세요? 230306 3월 6일 월요일 창을 열다가 무엇인가 허전한 것 같아 관찰을 해 보니 남암산이 보이지 않네요. 바람도 잠잠한데 미세먼지가 가득해서 멀리있는 큰 산들은 아예 흔적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이른 아침 기온이 벌써 3도를 넘고 있으니 봄을 맞는 식물들은 환영할만 하겠네요. 때마침 오늘은 겨울잠을 자던 모든 동물들이 "늦잠 잤다"고 깜짝 놀라 일어난다는 경칩(驚蟄) 입니다. 주말은 잘들 보내셨겠지요? 몸이 피곤할 정도로 과하게 봄을 즐기지나 않았는지 쓸데없는 걱정(?)을 해 봅니다. 저는 가까운 곳에 사는 두 누님 내외와 여동생을 동반하고 홀로사는 창녕 누님을 뵙고 왔습니다. 누님은 화왕산 휴양림이 있는 감리쪽 식당으로 가서 삼겹살에 화왕산 미나리로 점심을 준비하셨는데. 달아오른 불판에 삼겹살이 익어갈 때.. 2023. 3. 6.
아침인사 220304 3월 4일 금요일 잠시 햇살이 비치나 했더니 어느 새 엷은 구름이 하늘을 가득히 메우고 있습니다. 방금 전까지 완주하느니, 다당제를 바란다느니 거짓말 일색인 대한민국 대선판을 보는 듯 합니다. 그나마, 은근하게 미세먼지는 깔렸지만 환기를 위해 창을 여니 신선한 바람이 기분전환을 시켜줍니다. 이렇게 새로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엊저녁에는 친구의 호출을 받고나가 가까운 고깃집에서 부부끼리 삼겹Day를 즐겼습니다. 좁은 동네라서 그런지 식당안에서 손님으로 만난 동네주민이 합세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사람이 사는 재미는 이렇게 어울리는 것인데 눈에도 보이지 않는 코로나 때문에...ㅠ,.ㅠ 주말의 시작인 내일은 그야말로 땅 속의 개구리도 겨울잠을 깬다는 경칩입니다. 봄은 점점 속도를 붙여서 달리게 될 것이고 벌써 .. 202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