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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인사 220304

by 올곧이 2022. 3. 4.

3월 4일 금요일

 

잠시 햇살이 비치나 했더니 어느 새 엷은 구름이 하늘을 가득히 메우고 있습니다.

방금 전까지 완주하느니, 다당제를 바란다느니 거짓말 일색인 대한민국 대선판을 보는 듯 합니다.

그나마, 은근하게 미세먼지는 깔렸지만 환기를 위해 창을 여니 신선한 바람이 기분전환을 시켜줍니다.

이렇게 새로운 하루가 시작됩니다.

 

엊저녁에는 친구의 호출을 받고나가 가까운 고깃집에서 부부끼리 삼겹Day를 즐겼습니다.

좁은 동네라서 그런지 식당안에서 손님으로 만난 동네주민이 합세해서 더욱 즐거웠습니다.

사람이 사는 재미는 이렇게 어울리는 것인데 눈에도 보이지 않는 코로나 때문에...ㅠ,.ㅠ

 

주말의 시작인 내일은 그야말로 땅 속의 개구리도 겨울잠을 깬다는 경칩입니다.

봄은 점점 속도를 붙여서 달리게 될 것이고 벌써 남쪽의 섬들엔 동백이 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통영의 도다리 쑥국과 멍개 비빔밥도 손님을 기다린다는데 내가 그 손님이면 얼마나 좋을지...?!

 

생각은 발이 없어 가볍고 빠르기는 하지만 오로지 허상일 뿐이고

주말엔 그 먼 곳은 가지 못하더라도 뒷산의 바람꽃이나 찾으러 가봐야겠습니다.

 

주말을 즐길 좋은 생각 갖고 계시나요?
좋은 것은 공유가 기본 입니다. ㅎㅎ

오늘도 이런저런 즐거운 생각이 쭈욱 이어지기를...화이팅!

 

태화동에서...

https://youtu.be/59rSxUkzT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