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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기분2

안녕하세요? 231004 10월 4일 수요일 엊저녁에도 부슬부슬 비가 내렸는데 오늘은? 창을 열며 하늘을 쳐다보니 빠르게 흘러간 듯한 긴 구름 사이사이로 파란 하늘이 나옵니다. 그에 맞춰 길고 길었던 추석연휴도 끝이나고 오늘은 다들 바쁘게 일과를 시작할 듯 합니다. 어제 비를 맞았던 태극기를 말리려고 빨래걸이에 널었습니다.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이도록 잠시 치웠던 나팔꽃 화분도 에어컨 실외기 위에 놓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 퇴근길에 골목길에서 입수한 일일초도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오늘은 아침조라서 일찍 나가야 하지만 이 기분이 좋아서 오래 머물고 싶은데... 하긴 일터로 나가면서 이 기분을 연장해도 일하는데는 더 좋을 것 같고... 오늘은 청소담당이라 땀깨나 흘릴 텐데 오히려 잘 됐네요! 굳이 더 필요하다면 가을에 맞는 .. 2023. 10. 4.
안녕하세요? 230923 9월23일 토요일 오늘은 토요일이자 추분입니다. 날씨가 좋으니 가을의 기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추분(秋分)은 24절기의 16번째로 백로와 한로의 사이 양력으로는 9월 22일~9월 23일경에 든다고 하지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고 여름이 완전히 물러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비가 멈춘 요 며칠 동안의 새벽에는 기온이 너무 차가워져서 아내가 가을 이불로 바꾸자고 할 정도니까... 평소 몸이 더워 쿨매트 위에서만 자야했던 아내가 쿨매트 물을 빼고 창고에 넣는 것을 보면 더위는 끝이 났나 봅니다. 달력을 보니 구월도 이제 며칠이 남지 않았고 추석연휴도 곧 시작되네요. 기간제라는 타이틀이 말해 주듯 계약기간 종료가 이제 두달정도 남았으니 유종의 미를 위해 신경써야겠습니다. 용모도 단.. 2023. 9. 23.